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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개발 실무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검사

by 노마드 콰이수 2021. 8. 13.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검사, 시험평가의 규격은 개발에서부터 시작되어 확정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른 관리계획서와 부품의 검사, 검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부품의 제조 - 관리계획서

부품 및 프로세스의 개발로부터 취득된 모든 특성이 포함된 관리계획서가 작성되어야 합니다.

관리계획서에 포함되어야 하는 사항으로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 부품제조에 포함된 모든 제조 프로세스 공정

    부품이 제조되는데 해당하는 모든 공정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외주공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품을 제조하는데 외주 공정이 포함된다면 누락 없이 포함시켜야 합니다. 

└ 공정 및 부품의 특별특성 항목 및 식별

    특별특성은 공정 특별 특성과 부품의 특별 특성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부품의 특별특성은 고객에 의해 도면에 표기된 특별 특성뿐 아니라 개발하는 업체에서 판단하여 부여하는 특별 특성도 해당할 수 있습니다. 도면에 표기가 없더라도 고객이 요구하는 특별 특성이 있다면 그 또한 관리계획서에 표기되어야 합니다. 공정의 특별 특성은 대표적으로 Austemper 공정 등이 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하여 고객 또는 조직 내부적으로 지정된 특별특성 표지가 관리계획서 내에 표시되어야 하며, 특별 특성으로 지정된 항목에 대해서는 그에 걸맞은 관리방법이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 시험, 측정 주기 및 사용 장비

    제조된 부품에 대한 시험과 측정에 대한 주기와 그에 사용되는 장비가 명기되어야 합니다.

    제조 완료된 부품에 대한 시험, 측정뿐 아니라 입고된 원자재에서부터 공정중 검사, 각 공정간 입고검사 등 모든 검사 시험이 모두 해당됩니다.

└ 검사, 시험, 측정 결과에 대한 문서화 및 기록관리 방법

    각 검사, 시험, 측정은 해당 행위에 대한 결과가 반드시 기록관리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공정관리일보, 또는 작업일보 등의 형태로 기록 관리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요새는 스마트 공장 및 전산화가 이루어져 그 결과를 운용하고 있는 전산 프로그램에 등록, 관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검사, 시험, 측정에 대한 합부 및 승인 가능 기준 규격

    도면 및 제조 프로세스에 기반하여 각 공정에서 검사하는 항목에 대한 합, 부 판정기준이 규격으로 명시되어야 합니다. 완제품에 대한 합격 기준이라면 그 규격은 도면과 일치할 것입니다. 완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각 공정 중의 검사 항목이라면 개발 단계를 거치며 검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규격이 설정되어 관리계획서에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 부적합 및 이상 발생시 조치사항

    관리계획서에는 각 공정에 대하여 부적합 또는 이상 발생 시의 조치사항이 명기되어 있어야 합니다.

    차상위 조직에 보고하고 팀장의 결정에 따를 수도 있고 또는 격리 후 부적합품 처리절차에 따를 수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로 반영한다면 반드시 해당되는 부적합품 처리절차를 보유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 리워크 절차 및 방법, 추적관리방법

    부품을 제조하다보면 공정 중, 혹은 제조 완료 후에 재작업(Rework)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재작업 없이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공정 및 부품 특성상 재작업을 해야만 한다면 재작업의 절차 및 방법이 수립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재작업품은 정상적인 부품과는 별도로 취급되어야 하므로 해당 부품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방법 또한 함께 수립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별도 LOT 부여, 혹은 추가적인 식별표기, 혹은 그 모두를 적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부품의 검사 - 검증

부품의 검사는 도면에 표시된 전 치수 및 기능에 대하여 수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관리계획서에 반영되어야 하며 관리계획서는 각 단계별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Pilot 단계용 관리계획서

   Pilot 단계용 관리계획서는 양산단계의 관리 조건보다 강화된 검사 조건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Pilot 단계는 완전히 구축된 양산공정이 적용되기 전으로 해당 공정이 양산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선행양산 단계용 관리계획서

   선행양산 단계는 양산공정이 적용되고 최초 고객의 양산시점부터 3개월간까지, 그리고 양산이관 시점까지입니다.

   선행 양산 단계용 관리계획서도 양산단계의 관리 조건보다 강화된 검사 조건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양산 단계용 관리계획서

   양산 단계용 관리계획서는 양산 이관 이후 적용됩니다.

   양산 관리계획서는 개발 단계에서 양산 이관 이전까지 확인되고 관찰된 품질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화된 항목에 대해서는 검사항목의 삭제, 또는 검사주기의 축소 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검사 조건의 변경은 고객과 합의가 되어야 합니다.

 

관리계획서는 개발에 이어 양산 기간 동안 해당 부품 제조의 가장 핵심적인 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개발단계 초기부터 충실히 작성하여 승인 후 양산에 이르기까지 개발과 품질의 역량을 집중하여 품질 높은 문서로 관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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